평지를 걸을 때는 괜찮지만 계단을 몇 층만 올라도 숨이 차고, 저녁이 되면 양말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발목이 붓는 사람이 있다. 운동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숨참과 발목 부종이 동시에 반복된다면 몸의 혈액순환과 심폐 기능 상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계단을 오르는 동작은 평지 걷기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산소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활동량이 적거나 체력이 떨어져 있다면 쉽게 숨이 찰 수 있다. 체중 증가, 빈혈, 수면 부족, 흡연 등도 계단을 오를 때 호흡 부담을 크게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발목이 붓는 현상은 하체에 체액이 머무르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생활하면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과 체액이 다리 아래쪽에 몰릴 수 있다. 특히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이 부족하면 정맥을 통해 혈액을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기능이 떨어져 저녁 무렵 발목이나 발등이 붓기 쉽다.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체내 수분을 증가시켜 부종을 더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