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친 뒤 양말을 벗었을 때 발목에 깊은 자국이 남으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 쉽다. 양말 고무줄이 조이거나 오래 서고 앉아 있던 날에는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 쪽에 체액이 일시적으로 모이면서 흔적이 선명해질 수 있다. 더운 날씨, 짠 음식 섭취, 운동 부족, 임신, 체중 증가도 발과 발목의 가벼운 부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경우 양쪽 다리에 비슷하게 나타나고 휴식하거나 다리를 올렸을 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양말 자국이 매일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신발이 갑자기 꽉 낄 정도로 붓는 상황이다. 손가락으로 정강이나 발목을 눌렀다가 떼었을 때 움푹 팬 흔적이 한동안 남는다면 조직에 체액이 고인 함요부종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정맥 판막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다리에 머무는 만성정맥부전, 림프 흐름 장애뿐 아니라 심장·신장·간·갑상선 문제도 부종과 연관될 수 있다. 일부 혈압약, 호르몬제, 항우울제, 스테로이드도 원인이 될 수 있어 복용 중인 약을 임의로 끊기보다 처방 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