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8월 10일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새 수장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고상백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를 제11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으며, 임기는 3년으로 정해졌다. 보건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의 수장이 바뀌는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인사가 정은경 장관 체제에서 이뤄진 첫 진흥원장 교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원장은 취임 이후 3년간 진흥원의 조직 운영과 보건산업 지원 사업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정부 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어떻게 꾸려갈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고상백 신임 원장은 2004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학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인물이다. 의과대학에 몸담으며 쌓은 연구 경험과 대학 조직 운영 경험을 진흥원 행정에 어떻게 접목할지 주목된다.
그는 연세대학교 시스템과학융합연구원 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학내 융합 연구 조직을 이끈 경력도 갖추고 있다.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하는 진흥원 업무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 전반의 육성을 지원해 온 기관이다. 연구개발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 산업 통계 조사,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학계 출신 인사가 산업 진흥 기관의 수장을 맡는 것은 연구 현장의 시각을 정책과 지원 체계에 접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동시에 산업 육성과 대외 협력 등 행정 전반을 원활히 이끌어갈 수 있을지도 함께 관심을 받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