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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취약 노인 지키기…거점 경로당 현장 점검 나선 복지부

복지부 은성호 실장 영동·송파 경로당 방문해 대응체계 점검, 현장 의견도 청취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복지부 은성호 실장 거점경로당 현장점검 실시
  • 노인 온열질환 취약해 대응체계 점검 필요
  • 수분섭취와 야외활동 자제로 온열질환 주의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무더위 속 경로당에서 더위를 피하는 어르신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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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전국 곳곳에 이어지면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6일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연장 운영 중인 거점 경로당을 잇달아 방문해 폭염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은 실장은 5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위치한 설계리 경로당을 찾았고, 이튿날인 6일에는 서울 송파구 소재 신잠실경로당을 방문했다. 두 곳 모두 폭염 기간 냉방시설을 갖추고 운영시간을 늘린 거점 경로당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낮 시간대 더위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점 경로당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운영을 확대한 무더위쉼터의 한 형태다. 일반 경로당보다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냉방기를 상시 가동해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냉방시설이 부족한 가정의 어르신들이 낮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은 실장은 경로당의 냉방기 가동 상태와 식수 비치 여부, 온열질환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운영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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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폭염 대응체계 점검하는 현장 모습 [그림=메디닉스DB]

정부가 경로당 현장 점검에 나선 배경에는 여름철 폭염이 특히 고령층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땀샘 기능과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더위에 대한 신체 반응이 느려지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폭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선 지자체는 폭염 기간 동안 경로당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운영 시간을 오전부터 저녁까지 연장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고령자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이웃과 안부를 확인하는 소통 공간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고령층은 갈증을 느끼는 감각 자체가 둔해져 있어 실제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커피나 술처럼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보다는 시원한 생수나 보리차를 섭취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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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는 어르신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 예방하기 [그림=메디닉스DB]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가리고 그늘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은 채 오래 머물기보다는 선풍기와 함께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거점 경로당이나 무더위쉼터 위치가 궁금하다면 주민센터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라면 가까운 경로당의 운영 시간을 미리 파악해 낮 동안 이용하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근육 경련이 나타나거나 평소와 달리 말이 어눌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온열질환을 의심하고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몸을 식히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라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가족이나 이웃에게 알려 빠르게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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