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닉스
광고
건강생활

푹 자도 사라지지 않는 다크서클, 수면 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전적 피부 특성과 색소침착, 알레르기, 눈 밑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푹 자도 사라지지 않는 다크서클, 수면 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눈 밑이 어둡다면 단순한 피로 탓으로만 보기 어렵다. 다크서클은 하나의 질환명이라기보다 눈 아래가 갈색, 푸른색, 보랏빛 또는 그림자처럼 짙어 보이는 상태를 가리킨다. 수면 부족은 이미 존재하는 그늘과 혈관색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지만, 잠을 적게 잔 것만으로 다크서클이 생긴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가장 흔한 배경 중 하나는 타고난 피부와 얼굴 구조다. 눈가 피부가 얇거나 혈관이 잘 비치는 사람, 눈 밑 고랑이 깊은 사람은 몸 상태가 좋아도 어둡게 보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줄고 지방과 뼈의 윤곽이 달라지면 빛이 닿지 않는 음영이 생겨 색소가 없어도 다크서클처럼 느껴진다.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역시 눈 주위 색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갈색빛이 두드러진다면 멜라닌 색소가 축적된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자외선 노출, 아토피 피부염, 화장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반복적인 눈 비비기는 염증 뒤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다. 특히 가려움이 있는 알레르기 비염은 코 주변 혈류 정체와 눈 비비기를 유발해 눈 밑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알레르기성 다크서클은 코막힘, 재채기, 눈 가려움과 함께 나타나는 일이 많다.

광고

푸르거나 보랏빛으로 보이는 유형은 얇은 피부 아래의 혈관색이 비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아침에 눈 밑이 붓거나 짠 음식을 먹은 뒤 심해진다면 일시적인 체액 정체가 그림자를 키웠을 수 있다. 음주와 흡연, 강한 자외선처럼 피부 상태를 떨어뜨리는 생활 요인도 기존 다크서클을 더 눈에 띄게 할 수 있다. 다만 빈혈이나 영양 부족이 모든 다크서클의 직접 원인이라는 판단은 피해야 한다. 심한 피로감이나 창백함,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관리의 출발점은 색과 형태, 동반 증상을 구분하는 데 있다. 자외선 차단과 눈 비비기 줄이기, 알레르기 관리, 자극이 적은 보습은 색소가 짙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히 자도 변화가 없거나 한쪽 눈 밑만 갑자기 짙어지고 붓기, 통증, 시야 이상이 동반된다면 안과나 피부과에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다크서클은 수면 시간보다 피부 색소, 혈관, 부종, 얼굴 구조가 함께 만드는 경우가 많아 원인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

광고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