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간식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는 조미건어포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에 나섰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해 먹던 제품인 만큼 이미 구매한 소비자라면 섭취 전 제품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유통 중인 일부 조미건어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자제하고 구매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가공식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세균이 확인되면 즉시 해당 업체에 회수를 명령하고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조치 역시 이 같은 정기 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다.
조미건어포는 건조한 어포에 고추장이나 마요네즈, 간장 등으로 양념을 더해 만든 가공식품으로,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술안주나 간식으로 꾸준히 소비돼 온 제품이다. 별도 가열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세균 오염이 있을 경우 그대로 인체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조미건어포는 술안주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 가공식품 [그림=메디닉스DB]
식중독균은 식품 속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만들어내거나 장 점막을 자극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는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회수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려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게시되는 회수·판매중지 제품 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제품명과 제조업체, 유통기한 등을 대조해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조치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미 구입한 제품이 회수 대상으로 확인됐다면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포장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구입처나 제조업체에 반품해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이미 일부를 섭취했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남은 제품을 폐기하고 이후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식품 관련 궁금한 점이나 이상 증상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민원상담센터(전화 1399)를 통해 문의하거나 신고할 수 있다. 회수 대상 제품임에도 매장에서 계속 판매되고 있는 사례를 발견했다면 이 역시 상담센터에 알려 추가 확인을 요청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회수 대상 여부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 가능 [그림=메디닉스DB]
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업체 역시 해당 제품의 진열과 판매를 즉시 멈추고 식약처의 회수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 회수 대상 제품이 매장에 남아 있을 경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통 단계에서의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조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7월 말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식품 속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쉬운 시기로 꼽힌다. 가공식품이라 하더라도 보관 온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유통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가공식품 구입과 보관에도 평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 후에는 표시된 보관 조건을 지켜 서늘한 곳이나 냉장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섭취 후 설사나 구토,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