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닉스
건강생활

여름철 땀 냄새가 심해졌다면, 단순 위생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균 증식 쉬워, 옷 관리와 피부 청결 습관 중요

메디닉스 도현정기자|입력 |조회 0
여름철 땀 냄새가 심해졌다면, 단순 위생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 냄새가 평소보다 강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대부분은 단순히 덥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땀 냄새는 땀 자체보다 피부 표면의 세균과 생활습관이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땀은 원래 대부분 물과 전해질로 이루어져 있어 그 자체로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겨드랑이, 발, 사타구니처럼 습기가 쉽게 차는 부위에서는 피부 세균이 땀과 피지 성분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이나 땀에 젖은 의류를 오래 착용하는 습관도 체취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식습관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음주가 잦은 경우 체취가 평소보다 강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땀이 농축되고 입 냄새나 체취가 함께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발 냄새 역시 여름철 흔한 문제다. 샌들이나 운동화를 오래 신고 땀이 차면 발가락 사이에 습기가 머물면서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신발을 충분히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땀 냄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 청결과 건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말리고, 땀에 젖은 옷은 오래 입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갑자기 체취가 심해지거나 특정 부위에 피부 발진, 가려움, 진물,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땀 냄새가 아니라 피부염이나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여름철 체취 관리는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피부 건강과도 연결된다. 땀을 줄이는 것보다 땀이 난 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건강한 여름 생활의 핵심이 될 수 있다.

관련 글

관련 글 12개 더보기

지금 메디닉스에서 많이 보는 글 TOP 10

  1. 1손톱 찧었는데 시퍼렇게 멍든 채 안 빠져요, 방치 시 나타나는 변화손톱 찧었는데 시퍼렇게 멍든 채 안 빠져요, 방치 시 나타나는 변화
  2. 2빈혈 심해 수혈 권유받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빈혈 심해 수혈 권유받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
  3. 3두 돌 지났는데 아직 말을 잘 못해요, 같이 봐야 할 다른 신호들두 돌 지났는데 아직 말을 잘 못해요, 같이 봐야 할 다른 신호들
  4. 4여름캠프 다녀온 아이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무더위 속 대처법여름캠프 다녀온 아이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무더위 속 대처법
  5. 5환절기 건강검진서 당화혈색소 6.3%, 당뇨 전단계인가요환절기 건강검진서 당화혈색소 6.3%, 당뇨 전단계인가요
  6. 6밥 먹을 때마다 볼살·입술 안쪽 깨문다면? 반복되는 입안 상처의 원인밥 먹을 때마다 볼살·입술 안쪽 깨문다면? 반복되는 입안 상처의 원인
  7. 7새벽에 배가 고프면 명치가 아파서 깨요, 그 정체는 위산새벽에 배가 고프면 명치가 아파서 깨요, 그 정체는 위산
  8. 8새벽 대기실에서 다시 읽는 기관지내시경 후기, 오해와 진짜 정보새벽 대기실에서 다시 읽는 기관지내시경 후기, 오해와 진짜 정보
  9. 9임신 중인데 목이 계속 마르고 소변이 잦아졌어요, 정상 범위와 대처 기준임신 중인데 목이 계속 마르고 소변이 잦아졌어요, 정상 범위와 대처 기준
  10. 10커피찌꺼기 같은 걸 토했는데 어지럽기까지 한 이유커피찌꺼기 같은 걸 토했는데 어지럽기까지 한 이유
실시간 베스트 전체 보기 →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