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계속 갈증이 나고,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면 단순한 더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당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정상 범위를 넘어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다뇨다. 혈당이 높아지면 몸은 과도한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하며, 이 과정에서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그 결과 소변량이 늘어나고,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갈증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식욕이 증가하는 것도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다. 충분히 먹고 있음에도 체내에서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일부는 식사량이 늘었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변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피로감 역시 흔하게 나타난다. 혈당이 높아도 세포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몸은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집중력 저하나 졸림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