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관절보다 영향을 받기 쉽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만, 운동 부족, 관절 손상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초기에는 오래 걷거나 계단을 이용한 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단순 피로로 오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빈도가 늘어나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특징 중 하나는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무릎 관절에 체중 부담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또한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관절이 붓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