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만지다 보면 평소 없던 작은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통증도 없고 특별한 이상 증상도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런 혹들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혹은 체내 조직의 이상 신호일 수 있고, 종류에 따라서는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의 시작일 수도 있다.
우리 몸에 생기는 혹은 대부분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다. 그중 가장 흔한 형태가 지방종이다. 이는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며 생기는 부드러운 덩어리로, 피부 바로 아래에서 만져지며 천천히 커지는 특징을 보인다. 보통 통증은 없고,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진단과 제거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혹이 지방종처럼 무해한 것은 아니다. 갑자기 단단해지거나 빠른 속도로 커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주변 피부와 유착되는 느낌이 들 경우 악성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림프절이 부은 것처럼 느껴지는 혹은 감염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림프종 같은 혈액암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