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간 잦아들었던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마스크 착용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 해외여행 확대, 그리고 면역 회복 시기 도래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함께 기존 백신의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우려까지 겹치며 방역 당국은 재차 긴장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사이에서 위중증 환자 비율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이 백신을 맞았거나 감염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재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현재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증상이 경미해 감염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조용한 전파를 야기하며,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 된다. 전문가들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가 늘어나는 지금이 오히려 방역의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는 시기라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