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과 목 이물감이 반복된다면 흔히 역류성식도염을 떠올리지만, 일부에서는 ‘식도열공탈장’이 원인일 수 있다.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기 쉽지만, 발생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 깊은 구분이 필요하다.
식도열공탈장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횡격막 부위가 느슨해지면서 위의 일부가 가슴 쪽으로 밀려 올라오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적으로는 위가 복부에 위치해야 하지만, 탈장이 발생하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증상은 속쓰림과 신물 역류다. 특히 식사 후나 눕는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목이 따갑거나 음식물이 걸린 듯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역류성식도염과 매우 유사하다.
복부 압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더 두드러진다. 과식, 비만, 꽉 끼는 옷 착용 등은 위를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 빈도가 증가하고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