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하고 잘 펴지지 않거나, 구부렸다가 펼 때 ‘딱’ 하는 느낌이 난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로 오인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이를 감싸는 막 사이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염증으로 인해 힘줄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하고 걸리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때 손가락이 갑자기 튕기듯 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손가락 움직임이 약간 불편한 정도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수록 불편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원인은 반복적인 손 사용이다. 스마트폰 사용, 키보드 작업, 가사 노동 등 손가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당뇨병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