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공간에서 갑자기 귀 안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험은 흔하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나가지만, 이러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이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이어폰 사용 증가와 소음 환경 노출이 늘어나면서 이명을 호소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명은 외부에서 실제 소리가 발생하지 않는데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의미한다. 사람에 따라 ‘삐’, ‘윙’, ‘지직’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며,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동시에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조용한 환경에서 더 크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초기에는 큰 불편이 없을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집중력 저하와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밤에 조용한 상태에서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리면서 잠들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다시 이명 인식이 더 강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소음 노출이다. 이어폰으로 큰 소리를 장시간 듣거나, 시끄러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