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눈 주변이 항상 젖어 있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는 모습이 보인다면 단순한 일시적 자극으로 넘기기 어렵다. 특히 눈물 자국이 심해지거나 눈 주변 털 색이 변하는 경우라면 건강 이상 신호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수의학계에서는 눈물 변화가 다양한 안과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결막염이다.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눈물이 증가하고 충혈이나 눈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비비는 행동이 동반되기도 한다.
눈물관 문제도 중요한 원인이다. 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눈 주변으로 넘치면서 지속적으로 눈물이 흐르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특정 품종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각막 자극이나 손상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눈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보호 반응으로 눈물이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빛을 피하려는 행동이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