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깨끗이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냄새가 계속된다면 단순한 청결 문제만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발냄새는 땀과 세균, 그리고 생활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위생 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냄새가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발에는 땀샘이 밀집되어 있어 하루 동안 많은 양의 땀이 분비된다. 이 땀 자체는 냄새가 거의 없지만,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세균이 땀과 각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냄새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씻은 직후에는 냄새가 줄어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 냄새가 재발할 수 있다.
또한 신발과 양말 환경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내부가 습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 특히 땀이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가 반복되면 냄새를 유발하는 조건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같은 신발을 연속으로 착용하는 습관 역시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