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어 진단받고 나서야 그동안 실수하고 산만했던 이유가 설명이 됐음. 근데 진짜 웃긴 건 약 먹기 시작했는데 정작 아침마다 그 약 챙겨먹는 걸 까먹는다는 거. 알람 맞춰놔도 끄고 다시 자거나 딴생각하다 그냥 나가버림. 저녁에 약통 보고 나서야 아 오늘도 안 먹었구나 함. 루틴 만들려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그 루틴 자체를 까먹는 게 레전드임. 결국 약 먹으라고 알려주는 앱까지 깔았는데 알림도 씹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