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쉽게 일어나지 못하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다. 단순히 잠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상태가 반복된다면 생활 리듬이 무너졌을 가능성도 있다. 수면 시간과 생활 패턴이 일정하지 않으면 몸의 생체 시계가 혼란을 겪으면서 아침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에는 일정한 생체리듬이 존재한다. 이 리듬은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는 빛과 어둠의 주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밤이 되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잠을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는 생활 습관은 이러한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밝은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가 낮 시간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멜라토닌 분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수면 시간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한 요소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깊은 수면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로가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 늦은 밤 식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 불규칙한 취침 시간 등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생활 요인으로 언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