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은 생각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업무를 마친 뒤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며 잠드는 습관이 반복되면 신체 리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계에서는 특히 저녁 시간대의 식습관과 수면 관리가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 위험과 밀접하다고 설명한다.
야식은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늦은 시간까지 자극한다. 신체는 밤이 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회복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때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면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다. 반복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수면의 질 역시 저녁 습관과 연결된다. 취침 직전까지 화면을 보는 행동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수면 시간이 짧거나 자주 깨는 상태가 이어지면 식욕 조절 호르몬 균형이 흔들려 다음 날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