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유전성 신경질환인 니만피크병 C형(NPC1) 환자에서 약물 치료가 삼킴 기능 악화를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진행성 신경 퇴행으로 인해 연하 장애가 흔히 동반되는 질환 특성상, 이번 결과는 환자의 삶의 질과 합병증 위험 관리 측면에서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 소속 포브스 D. 포터 박사 연구팀이 NIH 임상센터와 함께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학술지 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NPC1 환자에서 미글루스타트 복용이 연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영상 기반으로 정밀 평가했다.
NPC1은 지질 대사 이상으로 인해 뇌와 신경계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희귀 질환으로, 인지 기능 저하와 운동 장애뿐 아니라 삼킴 기능 악화로 인한 흡인성 폐렴 위험이 크다. 미글루스타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NPC1 치료제로 공식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신경학적 악화를 완화하는 효과가 보고되며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 다만 그동안 삼킴 기능의 구체적인 개선 효과를 영상으로 입증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