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피로감을 키운다면 몸의 신호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운동 인구가 늘면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더 피곤하다’는 호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태가 반복될 경우 과훈련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강도와 빈도 못지않게 회복 과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는 회복되지 못한 채 다음 운동을 맞이하게 된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 면역 기능과 신체 조절 능력이 함께 저하되며, 이른바 과훈련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과훈련증후군은 특별한 질환이 없고 꾸준히 운동하던 사람이 운동 이후 오히려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이전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명확하다. 운동량에 비해 회복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운동과 휴식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다. 특히 근력운동이나 인터벌 트레이닝처럼 신체 부담이 큰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운동 능력 저하, 수면장애, 두통, 근육통, 갈증,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등이 꼽힌다. 단순 컨디션 저하와 다른 점은 휴식을 며칠 취해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평소와 같은 강도로 운동하는데 유독 피로가 심하고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과훈련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