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다 보면 숨이 차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평지를 걷는 것과 달리 체중을 위로 끌어올리는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산소와 근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연령이나 체력 수준과 관계없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가빠지는 것은 비교적 흔한 생리적 반응으로 여겨진다.
최근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대부분의 계단 오르기 후 숨 가쁨은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회복 속도와 동반 증상에 따라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운동·체력 전문가는 “계단을 오르는 동작은 스쿼트나 런지와 유사해 단순 보행보다 에너지 소모가 크다”며 “1~2분 내 호흡이 안정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소 활동량이 적거나 중년 이후라면 계단 한두 층에서도 숨이 찰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지점은 평소와 다른 변화다. 최근 들어 계단을 오를 때 유독 숨이 차거나, 숨 가쁨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원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에릭슨은 “계단을 오른 뒤 3분이 지나도 호흡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 체력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