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알레르기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고양이 알레르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건강 요인으로, 특히 고양이 비듬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접근법이 제시되면서 보호자와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진이 지원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치료에 특정 생물학적 제제를 병용했을 때 증상 완화 효과가 더 빠르고 오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알레르겐 면역치료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고 개인에 따라 효과 차이가 컸다는 점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연구진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치료 반응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치료를 진행한 뒤 고양이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병용 치료를 받은 집단에서 비염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치료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해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포기해야 했던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