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나 격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 몸에 나타나는 작은 이상 신호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거나 젊다는 이유로 불편함을 참고 운동을 강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운동 전 특정 증상이 반복되거나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며, 드물게는 돌연사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 중 하나는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이다. 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통증이 목이나 어깨, 팔로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허혈성 심장질환과의 연관성이 의심될 수 있어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전 어지럼증이나 갑작스러운 심한 피로감 역시 위험 신호로 꼽힌다. 가만히 서 있거나 가볍게 움직이기만 해도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거나 눈앞이 흐려진다면 혈압 이상이나 부정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달리기를 시작할 경우 심장 박동이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