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은 단순 피로나 긴장성 증상 그 이상일 수 있다. 특히 진통제를 먹어도 잘 낫지 않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는 신경계, 혈관, 또는 내과적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건 편두통이다. 머리 한쪽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고,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며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성화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여성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뇌혈관 질환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뇌동맥류나 뇌출혈 전조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갑자기 나타난 극심한 두통은 지주막하출혈 같은 응급 질환일 수 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극심하고, 목 경직이나 의식 혼란, 구토가 함께 있을 경우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