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수면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있다. 인공조명과 스마트폰 사용, 늦은 야근으로 인해 밤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기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밤 9시경 취침하는 습관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긍정적이다.
사람의 몸은 해가 지면 자연스럽게 잠들 준비를 하도록 진화해왔다. 밤 9시 무렵은 멜라토닌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간으로, 이 시점에 잠자리에 들면 생체리듬이 가장 자연스럽게 작동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깊은 수면 단계가 길어져 뇌와 몸의 회복이 빨라진다.
특히 밤 9시에 자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상쾌함을 더 잘 느낀다. 이 습관은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혈압과 심박수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