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져 말을 못 하거나,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잘 알려진 뇌졸중(뇌중풍)은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한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하지만 많은 의료진은 뇌졸중이 “예고 없이 닥치는 병”이 아니라, 평소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전체 뇌졸중 환자의 80% 이상이 예방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뇌혈관 질환자라는 분석도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터지는(출혈성) 경우로 나뉜다. 대부분은 혈전으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되는 허혈성 뇌졸중이다.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기는 배경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의 만성 질환과 생활습관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따라서 뇌졸중 예방의 핵심은 단 하나, 혈관 건강 관리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은 물론이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