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강아지도 사람처럼 탈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보호자는 많지 않다. 반려견은 체온 조절을 위해 사람보다 훨씬 많이 헐떡이며 수분을 소모하고, 그만큼 충분한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특히 실내외 온도가 급격히 오르는 요즘, 강아지의 물 섭취량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탈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아지가 탈수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식욕 감소와 무기력증이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평소보다 덜 활발해졌다면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체내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잇몸이 마르거나 끈적하게 느껴지면 탈수를 의심해야 하며,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이미 피부 탄력까지 떨어진 상태다.
심한 경우엔 호흡이 빠르고 가쁜 상태로 이어지거나, 체온이 높아지며 열사병 증상과 겹치기도 한다. 특히 소형견이나 코가 짧은 품종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더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