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우리 몸을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는 최전선 방어막이다. 하지만 이 방어막이 약해지면 그 영향은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신호들을 단순한 ‘피로’나 ‘체질 탓’으로 여기고 넘긴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잦은 감기와 감염 질환이다. 같은 환경에서도 유난히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회복이 더디다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첫 번째 경고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내염, 구강포진, 여드름처럼 자주 재발하는 염증성 질환들도 면역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부 상태에도 변화가 생긴다.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 잘 낫지 않는 상처, 가려움이나 습진 같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면 이는 피부장벽 기능이 약해졌음을 뜻하며 면역체계 이상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소화 기능도 예외는 아니다. 복부 팽만감, 변비, 설사, 식욕 부진 등 평소와 다른 장 기능 변화가 반복된다면 장내 면역세포의 활동이 저하된 상태일 수 있다. 장의 면역력은 전체 면역력의 7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