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입맛이 떨어질 때 누구나 한 번쯤 찾게 되는 음식, 냉면. 특히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냉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원하고 간단한 한 끼로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시원한 한 그릇이 알고 보면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하는 '숨은 폭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약 2,000mg.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냉면 간편식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한그릇에 2,000~3,000mg을 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육수에 포함된 소금과 조미료, 양념장의 농축된 나트륨 함량이 한 끼 식사로는 과도할 정도로 높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압 상승, 혈관 수축, 신장 부담 증가 등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탈수 증상과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