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당분이 많아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금기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모든 과일이 혈당에 해롭다는 건 오해다. 실제로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오히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과일들도 존재한다.
혈당에 영향을 주는 기준 중 하나는 GI(혈당지수, Glycemic Index)다. GI가 낮을수록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천천히 올라 인슐린 부담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GI 수치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은 오히려 당뇨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과일로는 블루베리, 딸기, 체리 같은 베리류가 있다. 이들 과일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돕고, GI도 낮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하루 한 줌 정도의 양이면 충분하다.
또한 사과와 배도 좋은 선택이다. 껍질째 섭취하면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당 흡수를 천천히 유도한다. 특히 사과는 꾸준히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