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끝나고 집 가는 길이 제일 허무해요.
밤새 환자 보고 설명하고 버티다 끝나면 내가 뭘 이렇게 갈아 넣고 있나 싶고...
몸보다 무서운 건 마음이 점점 무뎌지는 느낌ㅠㅠ 쉬는 날도 쉬는 것 같지가 않네요.
당직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제일 허무할 때가 있어요
댓글 6
문어둥이772025.05.14 03:52
마음이 무뎌지는 느낌 그거 제일 무서운 거 맞아요. 환자한테 무덤덤해지는 순간 내가 변한 게 느껴져서ㅠㅠ
월요병말기의사2025.05.14 10:55
무덤덤해지는 그 순간 진짜 무섭죠.. 내가 변한 게 느껴질 때가 제일 힘들어요
경수2025.05.14 16:11
당직 끝나고 집 가는 길이 제일 허무하다는 거 ㄹㅇ 공감. 끝났는데 뭔가 다 쏟아부어서 빈 느낌이라
부지런한개구리2025.05.15 12:42
밤새 갈아넣고 끝나면 보상은 없고 허무만 남죠. 그래도 이거 혼자 삭이지 말고 누구한테든 말하는 게 나아요
야근하는오후2025.05.15 21:46
혼자 삭이지 말라는 말 새기고 갑니다.. 다들 그냥 묻고 넘어가니까
카페모카물리치료사2025.05.15 22:23
쉬는 날도 쉬는 것 같지가 않다는 거 진짜 문제임. 다음 당직 생각에 마음이 안 풀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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