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햄찌 집 청소하다가 똥꼬 쪽에서 빨갛고 동그란 게 삐져나와 있는 걸 봤다. 처음엔 그냥 뭐 묻은 줄 알고 닦아줬는데 계속 그 자리에 똑같이 나와있어서 덜컥 놀랐다. 찾아보니까 직장탈출증이랑 비슷한 증상 같은데 사람도 아니고 조그만 햄스터한테 이런 게 생기나 싶어서 믿기지가 않는다. 직장탈출증 수술 비용 검색해보니까 금액이 꽤 나오는 것 같던데 소동물 전문으로 보는 데가 많지 않아서 더 걱정이다. 애가 그래도 밥은 잘 먹고 쳇바퀴도 도는데 저거 저대로 두면 더 심해지는 건지 당장 병원을 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작은 애라 마취 자체도 무섭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조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