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봐준 지 이틀째인데 기저귀가 계속 뽀송해서 이상하다 싶었어. 우유도 반도 안 먹고 축 늘어져 있길래 손등으로 배 만져보니 쭈글쭈글하고 입술도 바싹 말라있더라. 딸한테 전화하니 신생아 탈수증상일 수도 있다고 놀라서 병원 데려가라고 하는데 내가 판단이 안 서서 발만 동동 굴렀어. 나도 요즘 열 오르고 잠 설치는 거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애까지 이러니까 밤새 한숨도 못 잤어. 병원 가기 전에 집에서 뭘 더 봐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