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2주 전에 발등을 긁었는데 그때 대충 씻고 넘겼다가 요새 교대근무 하느라 정신없어서 상처 신경을 못 썼음. 며칠 전부터 그 자리가 붓고 누르면 아프고 어제부터는 발등 위쪽으로 붉은 선 같은 게 올라오는 느낌이라 덜컥 무서워짐. 허리 재활 운동도 매일 기록하면서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발이 이러니까 운동 스케줄도 다 꼬이고, 걸을 때마다 발등이 당기는 느낌까지 들어서 더 신경 쓰임. 검색해보니까 상처 방치하다가 골수염으로 번지면 치료 기간이 꽤 길어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 그 정도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지, 아니면 초기에 잡으면 금방 끝나는지 감이 안 잡힘. 야간 근무 끝나고 멍하니 발만 쳐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