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귀찮은데 요즘 퇴근하면 이것만 틀어놓음.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하나 눌렀거든? 근데 무대 영상 하나 보고 직캠 넘어가고, 또 안무연습 넘어가고, 그러다 예능 클립까지 가버림. 뭐 하나만 보고 끄면 되는데 그게 안 됨. 솔직히 좀 억울함. 내가 이렇게까지 빠질 생각 없었는데;;

특히 그 표정이랑 제스처가 사람 미치게 함 ㅋㅋ 대놓고 잘하니까 더 짜증나. 괜히 아는 척 안 하려고 했는데 알고리즘이 아주 확인사살을 해줘서, 이제는 썸네일만 떠도 눌러야 될 것 같음. 나이 먹고 이러는 거 좀 민망한데 또 보게 되는 건 어쩔 건데ㅠㅠ

문제는 머릿속에서 계속 맴돈다는 거임. 일할 때도 갑자기 그 부분 생각나고, 길 가다가도 후렴구 튀어나오고, 집 오면 또 찾아봄. 아 진짜 적당히 해야 되는데 적당히가 안 됨. 덕질까지는 아니라고 우기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거의 반쯤 넘어간 거 아닌가 싶고... 좀 분한데 인정함. 요즘 내 시간 다 여기 빨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