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기우유예요. 저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운동도 홈트로 하고, 쉬는 시간도 거의 집에서 보내는 편인데요. 그러다 보니 인테리어가 예쁜 것보다도 일단 덜 복잡하고 덜 답답한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이것저것 따라 해봤는데, 생각보다 돈 많이 안 들고 만족감 컸던 건 거실에서 “바닥에 놓인 물건부터 줄이기”였어요.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까 집 분위기가 진짜 많이 달라졌어요.

원래는 거실 바닥에 선풍기, 작은 수납바구니, 아이 물건, 운동 매트까지 여기저기 나와 있었거든요. 청소할 때도 매번 들었다 놨다 해야 하고, 사진 찍으면 집이 더 좁아 보여서 괜히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큰 공사는 못 해도 바닥에 닿는 물건 수부터 줄여보자 싶어서 벽 쪽으로 붙일 수 있는 얇은 선반 하나 놓고, 자주 쓰는 물건만 따로 담는 패브릭 바구니를 소파 옆으로 정리했어요. 홈트 매트도 접이식으로 바꾸고 끝나면 바로 세워서 넣게 습관 들였고요. 이거 했다고 집이 넓어지진 않는데, 체감상 훨씬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커튼이랑 조명도 같이 손봤는데, 이것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무거운 암막 느낌 커튼 대신 밝은 톤으로 바꾸고, 천장등만 켜는 대신 스탠드 조명을 같이 쓰니까 저녁에 집이 훨씬 부드러워 보이더라고요. 저는 원래 인테리어 센스가 있는 편은 아닌데, 색을 이것저것 섞기보다 베이지, 화이트, 우드톤 안에서만 정리하니까 실패가 덜했어요. 특히 운동 끝나고 앉아서 물 마실 때 집이 정돈돼 보이면 기분이 좀 차분해져서, 이런 부분은 생활 만족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예쁜 소품 많이 들이는 것보다, 눈에 바로 들어오는 면적을 비우는 게 훨씬 효과가 컸어요. 혹시 저처럼 집이 넓진 않은데 답답해 보이는 게 고민인 분들 있으면 바닥 정리부터 한번 해보세요. 저는 이게 제일 체감이 컸어요. 다른 분들은 직접 해보고 만족했던 인테리어 변화 뭐 있으셨어요? 저는 다음엔 주방 쪽도 손봐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