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직도 생각하면 좀 열받는데 요즘 뭐 하나 사려면 가격이 왜 다 저따구냐... 장바구니 넣어두고 며칠만 지나도 다시 보기 무서움. 괜히 샀다가 호구된 느낌 들까 봐 계속 눈치 보게 되고 ㅠㅠ 진짜 덕질도 체력인데 돈까지 갈아넣으라 하면 숨막힘
근데 얼마 전에 핫딜 뜬 거 하나 건졌거든. 막 엄청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이런 게 더 빡침 ㅋㅋ 평소 가격으로 보면 손이 망설여졌던 건데 할인 붙으니까 갑자기 사람 심장이 미쳐버림. 이 정도면 사도 되지 않나? 하고 눌렀는데 받아보니까 생각보다 더 멀쩡하고 만족감이 꽤 큼. 괜히 비싼 거 샀다가 애매한 것보다 이런 가성비템 하나가 훨 낫더라
요새는 진짜 "싸게 사면 이긴다" 이 마인드로 버티는 중임. 괜히 프리미엄 어쩌고 감성값 붙은 거 보면 속으로 욕부터 나옴. 내가 원하는 건 거창한 브랜드 스토리가 아니라 가격 보고 덜 억울한 거라고 ㅋㅋ 이번엔 진짜 오랜만에 안 억울해서 좋았음. 이런 거 더 떠야 됨 진심
핫딜은 타이밍 놓치면 끝이라 더 짜증나는 거 알지. 그래서 더더욱 이번 건 만족함. 뭔가 하나 건졌다는 그 기분이 있음. 별거 아닌데 괜히 하루 기분 풀림. 요즘 같은 때엔 이런 소소한 승리라도 있어야 산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