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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샤워해도 놓치기 쉽다 특히 꼼꼼히 씻어야 하는 부위는

귀 뒤·배꼽·겨드랑이·발가락 사이 등 습기와 피지 쌓이기 쉬워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부 자극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매일 샤워해도 놓치기 쉽다 특히 꼼꼼히 씻어야 하는 부위는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매일 샤워를 해도 몸 전체가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물과 비누가 잘 닿지 않거나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는 땀과 피지, 각질이 남기 쉬워 냄새나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덥거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습기가 오래 머무르는 부위를 신경 써서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귀 뒤쪽은 샤워할 때 자주 놓치는 대표적인 부위다. 피지 분비가 있고 머리카락과 맞닿아 있어 땀과 노폐물이 쉽게 쌓일 수 있다. 샴푸나 린스 성분이 남아 피부를 자극하는 경우도 있어 세안이나 머리 감기를 마친 뒤 귀 뒤를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배꼽도 관리가 필요한 부위다. 오목한 구조 때문에 먼지와 각질, 피지가 안쪽에 머무르기 쉽다.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닦는 정도면 충분하며, 면봉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안쪽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강하게 문지르면 미세한 상처가 생겨 오히려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는 곳은 땀이 쉽게 차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다. 이 부위는 땀 자체보다 피부 표면의 미생물이 땀과 분비물을 분해하면서 냄새가 두드러질 수 있다. 순한 세정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면 습한 환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은 특히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발은 하루 동안 신발과 양말에 갇혀 있어 땀과 습기가 머무르기 쉽다. 샤워 후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남으면 피부가 불어 가려움이나 불편감이 생기기 쉬우므로 수건으로 사이사이를 충분히 말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목 뒤와 무릎 뒤, 팔꿈치 안쪽처럼 접히거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도 놓치기 쉽다. 땀과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는 것이 좋다. 다만 때수건으로 강하게 밀거나 하루에도 여러 번 세정제를 사용하는 행동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건조함을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샤워에서 중요한 것은 오래 씻는 것보다 필요한 부위를 제대로 씻고 잘 말리는 것이다. 땀이 많이 차는 곳과 피부가 접히는 곳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세정하고 샤워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면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심한 가려움, 진물 같은 변화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위생 문제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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