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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실·치간칫솔, 양치해도 남는 치아 사이 치태 관리에 필요

치아 간격에 맞는 도구 선택하고 부드럽게 사용, 반복되는 잇몸 출혈은 진료 신호

메디닉스 정동현기자|입력 |조회 0
치실·치간칫솔, 양치해도 남는 치아 사이 치태 관리에 필요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양치를 꼼꼼히 했는데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일이 있다. 칫솔질 시간을 늘리면 해결될 것 같지만, 치아가 맞닿은 면까지 충분히 닦였는지는 별도로 살펴야 한다. 치실과 치간칫솔은 이런 부위를 관리하는 도구다. 눈에 보이는 음식물을 빼낼 때뿐 아니라 매일 구강관리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달라붙는 세균막이다.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는 불소치약으로 하루 두 차례 이를 닦고, 치아 사이도 하루 한 번을 목표로 청소하도록 안내한다. 충전치료를 받은 치아도 주변에 치태가 쌓일 수 있어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

도구는 치아 사이 공간과 사용하기 편한 정도를 고려해 고른다. 서로 촘촘하게 붙은 부위는 치실로 접근하고, 공간이 있는 부위는 치간칫솔을 활용할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치간칫솔이 치아 사이에 적절히 맞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잘 들어가지 않는 도구를 힘으로 밀어 넣기보다 치과에서 알맞은 크기와 방향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를 통과시킨 뒤 한쪽 치아 옆면을 감싸듯 C자 형태로 밀착해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맞은편 치아 면도 같은 방식으로 닦는다. 잇몸을 향해 갑자기 눌러 넣거나 강하게 튕기는 동작은 상처를 낼 수 있다. 틈을 한 번 통과시켜 음식물만 꺼내는 것과 치아 옆면의 치태를 닦는 것은 차이가 있다.

손가락 관절이 불편하거나 치실을 감아 잡기 어렵다면 손잡이가 있는 치실 도구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이 복잡해 자꾸 건너뛴다면 자신의 손 움직임과 치아 상태에 맞는 대안을 찾는 것이 현실적이다. 진료 때 평소 쓰는 도구를 보여주고, 닦기 어려운 위치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직접 안내받으면 도움이 된다.

양치하거나 치실을 사용할 때 피가 반복적으로 나면 단순히 잇몸이 약하다고 넘기지 않아야 한다. 잇몸이 붓거나 아프고 입 냄새가 지속되는 경우에도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 통증과 부기가 심하면 진료를 서둘러야 한다. 출혈이 있다는 이유로 더 세게 문지르는 행동은 적절하지 않다.

이미 단단하게 굳은 치석은 집에서 치실이나 칫솔로 제거하기 어렵다. 치석이 쌓였다면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세정치료를 받아야 한다. 금속 도구로 직접 긁어내려 하거나 치실만 열심히 쓰면 기존 잇몸질환까지 해결된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일상 관리와 치과 치료는 각각 필요한 역할이 있다.

습관을 만들 때는 저녁 양치 시간에 치아 사이 청소를 함께 묶어두는 방식이 실용적이다. 앞니처럼 손이 잘 닿는 곳만 반복하지 않고 어금니까지 일정한 순서로 살펴보면 빠뜨리는 부위를 줄일 수 있다. 정기 검진에서는 충치 유무와 함께 잇몸 상태, 도구의 적합성도 확인한다. 매일 부드럽게 닦고 변화를 관찰하는 과정이 구강관리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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