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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해도 입냄새 가시지 않고 잇몸서 피난다면 치석제거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되면 연 1회 부담 적고, 비급여 항목 더해지면 비용 크게 늘 수 있어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잇몸출혈 입냄새 지속되면 치석제거 신호일 수 있어
  • 건강보험은 연 1회만 적용, 이후는 비급여로 전환돼
  • 방문 전 급여 여부 확인하고 정기 스케일링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으로 치석제거 치료를 받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양치질을 아무리 꼼꼼히 해도 입에서 냄새가 가시지 않고 칫솔질만 하면 잇몸에서 피가 배어난다면 치석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치과에 가면 흔히 스케일링, 즉 치석제거를 권유받는데 막상 진료실 문을 두드리기 전 가장 궁금한 것은 치석제거 비용이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막인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하게 굳어 만들어진다.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고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 이가 겹치는 부위에 특히 잘 쌓인다. 방치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을 거쳐 잇몸뼈까지 손상되는 치주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성인은 연간 1회에 한해 치석제거, 즉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급여 적용을 받으면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비급여 진료에 비해 크게 낮아지는 편이다. 다만 정확한 본인부담금은 병원 종별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은 연 1회로 제한돼 있어 같은 해에 두 번째 스케일링을 받으면 비급여로 전환돼 비용이 올라간다. 또 단순한 치석제거가 아니라 잇몸뼈 아래까지 낀 치석을 제거하는 치주소파술이나 치근활택술 같은 치주질환 치료는 별도 진료 항목으로 분류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치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는 모습

보험 적용 여부는 진료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림=메디닉스DB]

치석제거 비용은 치석이 쌓인 정도, 치은연하 치석 유무, 초음파 스케일링기 사용 여부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스케일링과 함께 충치 검진, 불소 도포, 시린 이 치료 등을 동반하면 그만큼 진료 항목이 늘어나 전체 비용도 커진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같은 스케일링이라도 치과 규모나 지역, 장비에 따라 비급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진료 전 병원에 직접 문의해 예상 비용을 확인할 것을 권한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본인부담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깎이거나 약해진다는 오해가 여전히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이 아니라 치아에 붙은 치석만 초음파 진동으로 떼어내는 시술이다. 시술 직후 일시적으로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예민해질 수 있지만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는다.

가정에서 칫솔질을 하는 여성의 모습

정기적인 칫솔질과 스케일링이 잇몸 건강을 지킨다 [그림=메디닉스DB]

질병관리청은 구강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함께 하루 두세 차례 칫솔질,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치석이 잘 쌓이는 사람이라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신부나 심장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스케일링 전 담당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출혈 경향이 있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미리 치과에 알려야 시술 중 예상치 못한 출혈을 줄일 수 있다.

칫솔질을 해도 입냄새가 가시지 않거나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면 미루지 말고 치과를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문 전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지, 비급여 항목이 추가되는지 미리 문의해 치석제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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