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떠올리면 흔히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혈관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이어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 흡연, 비만 등의 위험요인이 장기간 누적되면서 향후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배달음식과 가공식품 섭취 증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의 증가, 불규칙한 수면과 스트레스 등으로 20~30대에서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젊을수록 자신의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건강검진 결과를 가볍게 넘기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미루기도 한다. 그러나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치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혈관 건강을 위한 생활관리에서 기본은 식습관이다. 짠 음식과 포화지방, 당류가 많은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습관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통곡물, 생선 등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식을 자주 한다면 국이나 찌개의 국물을 남기고 소스와 양념을 덜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