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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습관 3가지 이상 실천하면 지방간 위험 낮아진다

식생활·운동·금연·수면 함께 관리해야…한 가지보다 ‘생활습관의 조합’이 중요

메디닉스 정다빈기자|입력 |조회 0
건강한 생활습관 3가지 이상 실천하면 지방간 위험 낮아진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이나 식단 관리 가운데 한 가지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여러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대사 건강 관리에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약 2만3천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식생활과 충분한 신체활동, 비흡연, 적절한 수면 등 네 가지 생활습관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을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위험이 28.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비만이나 당뇨병 등 심장대사 위험요인이 함께 나타나는 만성 간질환이다.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라는 용어가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비만, 혈당, 혈압 등 대사 이상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특정 음식이나 운동 하나만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보다 일상 전반의 습관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평소 채소와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면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수면 역시 빼놓기 어렵다.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생활이 반복되면 식욕과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이나 업무를 이어가기보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흡연 역시 건강한 생활습관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다. 담배는 폐와 호흡기뿐 아니라 심혈관계와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금연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생활습관 관리는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이거나 특정 건강식품에 의존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하루 식사와 활동량, 수면, 흡연 여부처럼 매일 반복되는 행동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복부비만이나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간수치나 지방간 관련 이상 소견을 들었다면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지방간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중요하다.

결국 건강을 만드는 것은 특별한 한 가지 방법보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이다. 잘 먹고, 꾸준히 움직이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충분히 자는 기본적인 습관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지키느냐가 장기적인 건강관리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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