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잠든 새벽 갑자기 종아리가 단단하게 뭉치면서 심한 통증에 잠에서 깨는 사람이 적지 않다. 흔히 ‘다리에 쥐가 났다’고 표현하는 야간 다리 경련은 종아리 근육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발이나 허벅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생기며 수초에서 수분 동안 이어진 뒤 풀리더라도 한동안 뻐근함이 남기도 한다.
수면 중 다리 경련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로 상당수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며 근육의 피로와 신경 자극 변화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낮 동안 오래 걷거나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난 날, 장시간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던 날에는 종아리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밤에 경련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유연성이 감소하는 것도 야간 경련이 잦아지는 요인이다.
수분 부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땀을 많이 흘렸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거나 더운 환경에서 활동한 뒤에는 체내 수분 균형이 달라지면서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의 부족도 관련될 수 있지만, 밤에 쥐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영양소 부족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무조건 영양제를 복용하기보다 평소 식사와 수분 섭취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