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처럼 많은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는 감염병이 한번 퍼지면 순식간에 확산될 위험이 크다. 질병관리청은 9월3일부터 이틀 동안 법무부 교정본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정시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9월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질병관리청과 법무부 교정본부,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직접 연계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훈련은 국정과제 84-5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왔다.
교정시설은 수용자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감염병 전파에 특히 취약한 시설로 꼽힌다. 확진자가 한 명만 발생해도 접촉자 관리와 격리, 이송 등 여러 기관이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 만큼 사전 훈련의 중요성이 크다.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합동훈련 모습 [그림=메디닉스DB]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교정시설 내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고와 보고 체계, 초동 대응, 환자 이송, 접촉자 관리 등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