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과 중성지방을 결합한 대사 지표가 높을수록 중장년층의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한 국가의 관찰자료를 분석한 결과인 만큼 해당 지표만으로 개인의 뇌졸중 위험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8월 31일 공개된 연구는 중국 건강·은퇴 종단연구에 참여한 중장년층 5천34명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신체활동과 체형,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뇌졸중 발생과 어떤 관련을 보이는지 살폈다.
중성지방-포도당 지수는 공복 중성지방과 공복혈당을 결합해 계산하는 지표로, 인슐린 저항성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1단위 증가할 때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7% 높게 관찰됐다. 위험비는 1.17이었으며 95% 신뢰구간은 1.00에서 1.38이었다. 통계적으로 경계에 가까운 결과이기 때문에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신체활동이 많은 집단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낮아지는 방향이 관찰됐지만 통계적으로 명확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높은 신체활동 집단의 위험비는 0.78이었으며 신뢰구간에 1이 포함됐다. 이번 결과만으로 운동량에 따른 위험 감소 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어려운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