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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췌장을 바쁘게 하는 음식 달고 기름진 식사가 부담 키운다

달콤한 빵과 가당 음료, 튀김류 중심의 아침 식사 주의 혈당 급상승 줄이는 식사 구성이 중요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아침부터 췌장을 바쁘게 하는 음식 달고 기름진 식사가 부담 키운다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아침을 먹는 행위 자체가 췌장을 혹사시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잠에서 깬 뒤 첫 끼를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지방이 많은 음식 위주로 구성하는 습관이다. 췌장은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만들어낸다. 특히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이에 대응해 인슐린 분비도 증가한다.

달콤한 시리얼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빵, 도넛, 케이크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은 아침 식사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음식은 섬유질이 적은 경우가 많아 비교적 빠르게 소화되고 혈당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달콤한 커피나 가당 과일음료까지 곁들이면 한 끼에서 섭취하는 당류와 탄수화물의 양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단순 탄수화물보다 섬유질을 포함한 탄수화물이 혈당을 보다 완만하게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아침마다 달콤한 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도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다. 액상 형태의 당류는 섭취하기 쉬운 반면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기 어려워 전체 열량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당이 첨가된 음료를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습관은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 건강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컨과 소시지, 튀김, 크림이 많은 빵처럼 지방과 열량이 높은 메뉴를 자주 과식하는 습관도 피하는 편이 좋다. 지방과 열량이 지나치게 높은 식생활은 혈중 중성지방 증가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높은 혈중 지방은 췌장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다만 특정 음식을 한 번 먹었다고 곧바로 췌장이 손상되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반복되는 식습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는 통곡물이나 채소처럼 섬유질이 있는 식품에 달걀, 두부, 무가당 유제품 등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곁들이는 방식이 좋다. 단맛이 강한 음식과 음료를 한꺼번에 먹기보다는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도록 식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췌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특별한 음식을 찾는 데 있기보다 매일 반복되는 당류와 과식, 지나치게 기름진 식사를 줄이는 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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