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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고르는 법, 무가당과 그릭요거트의 영양 차이

무가당은 당류 적고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풍부, 제품명보다 영양성분표 확인이 우선

메디닉스 정순현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무가당요거트와 그릭요거트는 영양성분이 달라
  • 그릭요거트는 유청 제거로 단백질이 농축돼
  • 영양성분표로 당류·단백질 함량 확인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냉장 진열대에 놓인 여러 종류의 요거트 용기와 스푼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마트 유제품 코너에는 무가당 요거트와 그릭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저지방 요거트까지 비슷한 모습으로 나란히 진열돼 있다. 겉보기에는 색깔과 용기 모양이 거의 같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백질과 당류, 나트륨 함량에서 제품마다 뚜렷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아 구매 전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일반 요거트는 발효유에 설탕이나 과일 시럽, 향료를 더해 단맛을 낸 제품이 대부분이며 어린이나 젊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맛으로 만들어진다. 반면 무가당 요거트는 별도의 당류를 첨가하지 않고 원유 속 유당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단맛만 남긴 제품으로, 같은 용량이라도 당류 함량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청이라 불리는 맑은 액체 성분을 걸러내 수분을 줄인 제품이다. 유청이 빠지면서 질감이 훨씬 되직해지고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상대적으로 농축되는 특징이 있어,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함량만 놓고 비교하면 그릭요거트가 일반 요거트보다 대체로 높은 편이다. 유청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유당과 수분은 빠지고 단백질은 상당 부분 남기 때문인데, 근육량 유지나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차이를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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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를 그릇에 담아 그래놀라와 곁들이는 모습

그릭요거트는 되직한 질감이 특징 [그림=메디닉스DB]

다만 그릭요거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모두 무가당인 것은 아니다. 시중에는 그릭요거트에 설탕이나 과일 시럽, 초콜릿 등을 섞은 가당 제품도 다수 유통되고 있어 이름만 보고 고르면 예상보다 많은 당류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제품명보다 영양성분표의 당류 항목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정확한 선택법이다.

칼슘 함량은 두 제품군 모두 우유를 원료로 하는 만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지만, 그릭요거트는 유청이 빠지면서 일부 수용성 영양소가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려져 있다. 반대로 유산균의 종류나 균수는 제조 방식과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커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무가당 요거트를 선택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당류 섭취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맛이 필요하면 생과일이나 소량의 꿀, 시나몬 가루 등을 직접 더해 먹으면 되므로, 가공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반면 그릭요거트는 특유의 신맛과 되직한 질감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저지방이나 무지방 제품은 부족한 질감을 보완하기 위해 증점제를 사용하면서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 나트륨 항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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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이 다른 두 종류의 요거트를 나란히 비교하는 모습

질감과 성분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 [그림=메디닉스DB]

요거트를 고를 때는 제품 앞면의 광고 문구보다 뒷면 영양성분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100그램당 당류와 단백질, 나트륨 수치를 여러 제품과 나란히 비교해 보면 겉모습이나 문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식단 목표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활용법도 함께 고려하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무가당 요거트는 그래놀라나 견과류, 제철 과일과 곁들이면 부족한 단맛과 식감을 자연스럽게 보완할 수 있고, 그릭요거트는 되직한 질감을 살려 마요네즈나 크림 대신 소스나 드레싱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무난하다.

요거트는 종류에 따라 영양 구성이 크게 다르므로 겉모습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식단 목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류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무가당 제품을,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그릭요거트를 우선 고려하되 언제나 영양성분표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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