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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RNA 안정화 원리서 찾은 mRNA 치료제 수명 연장 단서

바이러스가 자기 RNA를 지키는 조절 요소 Pt1 발견, mRNA 반감기 약 3배 늘려 치료제 안정성 개선 기대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바이러스 RNA 보호원리서 mRNA안정화 단서
  • mRNA 수명 약 3배 늘리는 원리 확인
  • 치료제 개발 소식은 공식 발표 확인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실험실에서 RNA 시료를 다루는 연구자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메신저 RNA, 즉 mRNA 치료제와 백신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버리는 특성 때문에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정부(정책브리핑)는 14일 이 같은 mRNA의 약점을 극복할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대규모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가 자신의 RNA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단백질 생산을 늘리는 조절 원리를 새롭게 규명했다.

mRNA는 세포 안에서 유전 정보를 읽어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데, 수명이 짧으면 그만큼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양도 줄어든다. 그동안 이 수명을 늘리는 일이 mRNA 치료제 개발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오랜 진화 과정에서 자기 RNA를 숙주 세포의 분해 작용으로부터 보호하도록 발달시킨 조절 요소를 찾아냈고, 이를 'Pt1'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고 정부(정책브리핑)는 설명했다.

RNA 분자 모형을 살펴보는 연구자의 손

RNA 조절 요소 연구가 이뤄지는 실험 현장 [그림=메디닉스DB]

정부(정책브리핑)에 따르면 Pt1을 적용한 mRNA는 기존보다 수명이 약 3배가량 길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셀(Cell)에 실려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대중에게도 익숙해진 기술이지만, 열에 약하고 체내에서 금세 분해돼 냉동 보관과 반복 접종이 필요했던 것이 대표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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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규명된 조절 원리가 실제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적용되면 더 적은 양으로도 더 오래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mRNA 의약품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이는 기초연구 단계의 성과로, 실제 의약품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추가적인 임상 검증과 개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성급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백신 보관 냉장고를 점검하는 약사의 모습

mRNA 백신은 냉장 보관과 관리가 중요하다 [그림=메디닉스DB]

전문가들은 mRNA 기술이 백신뿐 아니라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안정성을 높이는 기초 연구가 꾸준히 축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이런 연구 성과를 곧바로 일상에 적용할 필요는 없지만, 향후 mRNA 백신이나 치료제 관련 정보를 접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발표를 우선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새로운 mRNA 제품이 나올 때마다 근거 없는 소문에 휘둘리기보다 의료진이나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접종·치료 여부를 판단하고, 평소에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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