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는데 입에서 물이 줄줄 새고 한쪽 입꼬리가 안 올라가더라구요. 거울 보니까 왼쪽 얼굴이 통째로 안 움직여서 뇌졸중인 줄 알고 식겁해서 바로 응급실 갔어요.
다행히 뇌는 깨끗하고 안면신경마비, 흔히 구안와사라고 부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팔다리는 멀쩡하고 얼굴만 그런 거면 뇌졸중이랑 구분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검사받길 잘했다 싶었어요. 초반에 약 빨리 쓰는 게 회복에 중요하다고 해서 바로 치료 시작했고 지금 2주째 조금씩 입꼬리가 돌아오고 있어요. 눈이 잘 안 감겨서 자기 전에 안대 하고 인공눈물 넣는 게 제일 번거롭네요ㅠ


